12년만에 검찰 출석한 김홍걸 의원…'재산 축소신고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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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총선 후보자 시절 재산을 축소해 신고한 의혹을 받는 김홍걸 무소속 의원을 처음 소환했다. 김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것은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로 조사를 받은 지 18년 만의 일이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권상대)는 이날 오전 9시께부터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8분께 검찰에 도착한 김 의원은 재산 축소 의혹 등에 대한 질문에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김 의원은 변호인과 함께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왔다. 앞서 지난 8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김 의원은 의원실 관계자 등과 취재진을 피하기 위해 시간과 차량 등을 바꾸는 것을 논의한 정황이 포착되기도 했다. 21대 총선 선거 사범의 공소시효가 오는 15일 자정 만료되는 만큼, 검찰은 김 의원이 고의로 재산을 축소 신고했는지 여부와 경위 등을 따져본 뒤 다음주 초 형사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이 검찰에 출석한 것은 2008년 '대우그룹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서 조사를 받은 이후 12년 만이다. 검찰은 당시 김우중 대우 회장이 김대중 정부 시절 정치권에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김 전 대통령의 측근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김 의원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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